2013년 2월 12일 화요일

칼의 노래 El canto de la espada

http://www.hufs.or.kr/new/move/hufs_move_board_view.htm?bid=gisa_reg&id=552&page=6&querystr=&query=

【서울=뉴시스】한국문학번역원(원장 윤지관)이 ‘제8회 한국문학번역상’과 ‘제6회 한국문학 번역신인상’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번역대상은 김훈 작 ‘칼의 노래’를 스페인어로 공동 번역한 단국대 스페인어과 고혜선 교수<왼쪽>와 전 한국외대 스페인어과 프란시스코 카란사 교수가 받는다.

번역상은 신경숙 작 ‘외딴 방’을 중국어로 공동 번역한 설주씨와 서려홍씨, 이문열 작 ‘시인’을 스웨덴어로 공동 번역한 런던대 한국학과 안데시 칼손 교수, 박옥경씨가 수상한다.

대상은 2만달러, 번역상 상금은 1만달러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칼의 노래’는 원문의 맛과 문체를 살리면서도 스페인어로 재미있고 긴장감 있게 번역됐을 뿐 아니라 스페인내 동양학 관련도서 대표 출판사가 출간했다. 스페인 바스크 공영채널 EITB가 ‘금주의 책’으로 선정하는 등 현지에서 호평을 받으며 한국문학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외딴 방’,‘시인’ 역시 원문에 비견할 정도로 번역이 잘 됐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편, 제6회 한국문학 번역신인상 부문별 수상자로는 김소라(영어), 이원희(불어), 데니스 뷰어트너(독일어), 최유정(스페인어), 허선철(중국어), 오영아(일본어)씨가 각각 선정됐다. 러시아어 부문에서는 에브게냐 라히나씨가 가작으로 당선됐다. 신인상 300만원, 가작은 150만원을 받는다.

시상식은 12월13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강경지기자 bright@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경지(기자)